카이스트(KAIST) 졸업식이 어제(2.20) 서울 경영대캠패스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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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스토리라기 보다는 삶과 커리어에 대한 고민의 과정이라고 볼 수 있는 내 블로그에서,
카이스트에 대한 글들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

카이스트(KAIST) 정보경영 석사과정 입학후기

(KAIST)

(KAIST)

 

작년 8월에 실질적인 졸업은 하였지만 졸업식은 어제 한 것이었는데, 식이라는 것에 참석해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그래서 내가 2년 동안 과정을 통해 얻은 것, 느낀 것들을 적어보고자 한다.

들어가기 전에.. 기존 글에서 적었지만 30대 초반에 난 해외MBA 준비했었으나(해외에서 공부하고 싶은 것인지 일하고 싶은 것인지 모호했고, MBA가 과정인지 목표인지 모호한 상태에서) 결국 Global One Firm인 회사로 이직하면서  직장과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카이스트 정보경영 석사과정(경영대학 정보미디어대학원)에 ’13년 8월에 입학했다.

이러한 여정에서 볼 때, 내가 얻은 것은 1)특정 컨설팅분야에서  나를 차별화시킬 수 있는 Academic Background를 만들었다는 것  2)둘도 없이 훌륭하고 좋은 동기들을 얻음에 따라 인생이 행복해졌다는 것 3)중장기적 커리어계획에 Academic한 측면을 더할 수 있었다는 것  3가지이다.

1)특정 컨설팅분야에서  나를 차별화시킬 수 있는 Academic Background를 만들었다

PwC와 같은 컨설팅회사에서 일할 때 까지 나의 전문영역은 PI/ISP(프로세스 혁신 및 정보화전략계획)이었다. 하지만 카이스트 정보경영 과정의 데이터마이닝 등 수업이나 논문지도를 통해 나는 ‘Big Data분석기반의 비즈니스 혁신’ 전문가로 시장에서 인정받는 Academic Background를 만들었다.  IBM(현 재직 회사) BAO라는 팀에 ’13년에 입사하면서 나는 ‘Social Media Analytic와 같은 외부 비정형 데이터 분석기반의 경영혁신전략’, ‘음성/Text등 다양한 형태의 내부VoC분석을 통한 과제도출’과 같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PM으로 리딩할 기회들이 있었는데 카이스트에 얻은 지식이나 경험, 인맥이 있었기에 더 훌륭하게 수행해낸 측면이 많았다. 특히 카이스트에서, 아니 전세계적으로 아주 저명한 교수님인 김영걸 교수님께 Big Data분석관련 논문지도를 받으면서 배운 것들은 IBM에서 나의 전문영역과 Good Reputation을 쌓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해당 논문으로 졸업식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기뻤고(어머니와 와이프도 기뻐했던) , 향후 관련 해외저널에 게시하는 과정에서도 배울 것이 많을 것 같다.

2)둘도 없이 훌륭하고 좋은 동기들을 얻음에 따라 인생이 행복해졌다

단지 회사가 아닌 학교에서 만났다는 상황적 측면 뿐 아니라, 카이스트 정보경영 2기 동기는 너무 훌륭하다. 직업적인 것은 기본이고 배려심이나 인간적 매력 모두 그렇다. 입학한 ’13년부터 내 삶의 경조사들이 많았는데 함께 위로해주고 축하해준 동기들.. 정말 고맙고 평생 계속 볼 것이다. 요즘 가장 많이 연락하고 만나는 것이 동기들인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 같다.

3)중장기적 커리어계획에 Academic한 측면을 더할 수 있었다

중장기적 커리어계획을 논할 때,  한국이냐/글로벌시장이냐,  컨설팅펌과 같은 서비스직무냐/현업이냐, 특정 Industry이냐/Cross-Industry냐와 같은 여러 측면들이 존재하는데..   2년간의 카이스트에서의 경험을 통해 나는 직장인이냐/대학에서의 강의냐 라는 측면의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박사를 취득 후 교수가 되는 Path보다는.. 내가 일하는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서 자리매김 + 강단에 설만한 직책 +  학술적 업적 3가지를 40대 초반까지 쌓아서 향후 나처럼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이들에게 강의를 하는 Path로 나는 나아갈 것이다. (이를 이뤄내려다 보면 역시나 편안한 삶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ㅠㅠ)
이러한 방향성을 수립할 수 있게 많은 조언 주신 카이스트 정보미디어대학원 여러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런 분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는 것이 어찌보면 지난 2년간 투자의 가장 큰 획득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 이상으로 오랜만에 포스팅을 짧게 적어보았습니다^^ 궁금하신 것은 답글이나 이멜로 알려주세요~ 다음에는 커리어에 완전 Focus 해서 글을 적어 볼까 합니다.

 

KAIST를 졸업하며…”의 9개의 생각

  1. 기억하실지 모르시겠지만.. 예전에 질문드렸던 뉴욕에서 대학 다니는 학생입니다. 그때 해주셨던 조언을 듣고 제 전공등 모든 방향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드리고 싶었어요.
    졸업 너무 축하드려요!

    또 너무 감사합니다.

  2. 안녕하세요!
    카이스트 경영대학원에 대한 정보를 찾다가 이렇게 알게되었습니다.
    현재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정보가 많이 없더라구요 ㅠㅠㅠ

    혹시 괜찮으시다면 이메일로 연락드려서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ㅎㅎ

  3. 안녕하세요, ’19년도 imms 과정에 합격하게 되어 이렇게 댓글로 인사드립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선배님께 개인적으로 연락드리고 조언 구하고자 하는데 괜찮으실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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