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를 통해 살펴보는 해외이직 경로 및 장단점

[업데이트]

  • 5월 7일,  한국기업 해외주재원, 권해강 님 사례 추가
  • 5월 19일, ‘한국법인의 해외현지채용’ 송예나 님 사례 추가

충분히 유능한 당신이 해외로 나가야 하는 이유 WHY 대한 얘기 였다면, 이번 포스팅은 HOW 대한 번째 글이다

당신은 늦기전에 해외로 나가야 겠다 마음 먹었다하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여전히 막막하다이런 상황이라면 아마도다른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해외로 나갔는지여러가지 사례를 살펴보는 것이 의미 있을 것이다

포스팅에서는 해외(대부분 영어권 선진국) 이직한 12(필자 포함) 사례 살펴보고 경로의 장단점 대해 고찰 것이다. (필자는 아래 1번과 4 경로에 대해 참여 것이다).     

우선 해외 이직 경로들을 유형화 해 본 다면,

  1. 외국계 회사 서울오피스  ->  해외 오피스 Relocation
  2. 목표로 하는 국가로 나감 -> 현지에서 Job을 찾는 경우
  3. 한국기업의 해외 주재원  
  4. 한국에서 해외포지션에 지원 -> 오퍼 수락 후 해외로 나가는 경우
  5. 한국법인의 해외 현지채용
  6. 학사 또는 MBA등 학위를 해당 국가에서 이수 -> 현지 취업

이렇게 크게 6가지 정도 일  것 같다.

(누락된 유형이 있을 수 있으니, 해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글을 보신다면 어떤 경로로 진출 하셨는지 공유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참고로 본 포스팅에 소개 된 거의 모든 분들이 링크드인 공유를 흔쾌히 허락해 주셨으니, 해당 경로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연락해 보시길 바란다. (공유주신 분들 성함에 링크드인 링크가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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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국계 회사 서울오피스에서 해외 오피스로 Transfer/Relocation하는 경우

‘오피스 Transfer/Relocation’ 이라는 방법으로 해외 이직에 성공한 안영운님, 그리고 필자의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현재 Real Capital Analytics (Singapore), Sales Director 안영운님은 한국에서 대학 졸업 후, 항공관련 국제기구 서울오피스에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서울오피스에서 1년 정도 근무 뒤, 담당하는 포지션 자체가 Asia Pacific지역 본사인 싱가폴 오피스로 넘어오게 되면서 싱가폴로 Transfer하셨다 .

공유해 주신 장점과 단점은,

장점:

  • 처음부터 해외취업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님에도 불구비교적 쉽게 해외에서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음
  • 싱가폴로 오기전, 한국 오피스에서도 긴밀하게 함께 일하던 Asia Pacific본사 직원들과 함께 일하게 되니 업무에 빠르게 적응 할 수 있었음

단점:

  •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아무래도 해외포지션 오프닝이 자주 생기지 않기 때문에 아무래도 제한적일 수는 있음
  • 이러한 관점에서, 일단 사내에서 해외 포지션이 열리고, 흥미/적성과 너무 심하게 동 떨어진 포지션이 아니라면 지원을 한 뒤, 일단 해외로 나가 경력을 쌓아서 회사 내부에서 다른 부서로 이동하는 방법’도 추천해 주셨다.

IBM 서울 및 홍콩오피스를 거쳐 현재는 싱가폴 금융권에서 일하고 있는 필자의 경우는 ‘My career story’ 카테고리의 글들을 통해 기 공유 되었기에, 바로 장단점을 공유 드리고자 한다.

장점:

  • 해외 오피스 Relocation은 ‘이직’ 이면서 ‘이직’이 아니다. 같은 글로벌 회사 내에서 움직인 것이기에 경력 상 이직이 아니지만,  뭔가 서울오피스에서 풀기 어려운 뭔가가 있었다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주는 이직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의미이다.  이전에 이직이 잦았으며, 현재 외국계에서 일하고 계신 분들에게 이러한 경로를 추천드리는 이유이다.
  • 안영운님이 공유주신 것과 유사하게, 상대적으로 전혀 다른 회사로 가는 것이 아니고, 외국계 회사의 경우 프로세스나 각 종 업무 Tool들이 비슷하기 때문에 멘땅에 헤딩하며 적응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또한 업무에 따라 한국오피스에서의 인맥이나 자산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인사 정보 등이 연속성 있게 해외 오피스로 공유되는 것도 작은 장점이라 볼 수 있다.
  • 외국계 회사의 경우 Office Relocation시,  특정기간만 나갔다 다시 돌아올지(정해진 기간이 있다는 것이 ‘주재원’과 유사해보이나 직무관점에서는 유사하지 않음)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모든 외국계 경우가 아닐 수 있음).  필자의 경우 완전히 Relocation하는 선택을 하였으나( 관련 포스팅: IBM Hong Kong : 고난, 성취, 그리고 Next ),  특정 기간을 정해두고 나간다면 한국오피스로 돌아오는 ‘카드’을 유지하면서(일종의 보험처럼) 해외에서 일하는 것이므로 심리적 그리고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 도움이 될 지 모른다.
  • 아래 다루어질 네번째 경로(해외 포지션에 직접 지원)에도 해당 되는 장점 일텐데,  Global Relocation Package이다.  한국 짐을 현지로 옮기는 것부터 해당 국가 Work Permit 발급까지 채용하기로 한 외국인의 순조로운 현지 정착을 지원하는 각 종 서비스를 의미하며,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라 할 수 있겠다.

단점:

  • 앞서 언급된 것처럼 낮은 확률인데,  Transfer기회가 공식적으로 사내 글로벌 잡포털등에 올라오지 않더라도  희망하는 해외오피스의 의사결정권을 가질 만한 리더들에게 이메일 등으로 연락해보는 대안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메일 Key 메시지: ‘나는 한국 오피스의 누구이고 이런 이런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는데, 혹시 당신의 오피스에서  이런 스킬을 가진 사람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면 꼭 미리 알려주면 고맙겠다시간을 내줄 수 있다면, 유선 상에서 내가 수행했던 프로젝트들을 더 설명해 주겠다)
  • ‘인터뷰만’ 잘 봐서는 오퍼를 받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전혀 다른 회사의 경우 Reference Check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나에게 좋은 평가를 줄만한 사람을 본인이 선택할 수 있음 – Reference Check 관련 상세 Tip공유가 필요하신 분들은 알려주세요), 인터뷰를 정말 본다면 오퍼를 받을 있다. 하지만 오피스 Transfer/Relocation 경우서울오피스에서의 과거 년간 퍼포먼스, 내외부 평가가 고스란히 공유될 있기에인터뷰도 봐야 오퍼를 받을 있다.

2. 타겟하는 해외국가로 나간 다음, 현지에서 Job을 찾아 정착하는 경우

Cheil Worldwide(제일기획), Singapore, Digital Account Executive이신 Bailey Kim님의 경우,  싱가폴 현지에서 인턴을 하면서 인터뷰를 통과하여 오퍼를 받으셨다.  싱가폴의 경우 영미권 대학 및 일부 나라에서 정부가 인정한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에게 6개월간 일할 수 있는 워킹비자를 부여하는데, 해당 비자 덕분에 미디어 회사에서 인턴을 하면서 Cheil Worldwide에 정규직으로 입사할 수 있었다.

장점:

  • 우선 비자가 먼저 해결이 된 상태이니 많은 회사들이 Possible Candidate로 분류를 했었고 2주안에 잡을 찾을 수 있었음

단점:

  •  최대 6개월을 싱가폴에서 머물 수 있지만 그 이후에 비자를 스폰서 해주는 Job을 찾지 못하면 바로 떠나야 함.  또한 언급된 6개월 비자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경우 받을 수 없으며, 특정국가, 학교랭크에 따라 quota가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함

Nutanix, Singapore, Sales Development Representative이신 Yeongil Im Jason님 은 싱가폴에 와서 직접 지원으로 현지 채용된 사례이다.  공유주신 싱가폴(말레이지아 포함)에 일단 온 후 직접 지원하는 방법의 장단점은,

장점:

  1. 외국에서 지원하는 지원자에 비해  대면 인터뷰 기회가 더 많이 생김
  2. 현지 네트워크이 생긴다면, 네트워킹을 통해서 현지 면접 분위기, 면접 시 주요 질문등에 대해 조언 받을 수 있어 오퍼를 받을 확률이 높음
  3. 취업 박람회 등에 직접 이력서를 가지고 방문하여 회사 Hiring 담당자를 만나볼수 있음

단점:

  1. 생활비가 한국에서 지원할때 보다 많이 소요됨 – 현지에서 몇달간 생활비 / 식비 / 룸 Rent 비용 / 교통비 등 .
  2. 외로움 과 자괴감 – 처음 일자리 구할때 이력서를 몇 백장 뿌리고, 채용 박람회도 찾아 가고 했지만 면접 기회도 쉽게 잡히지 않았음.  면접 기회가 들어 와도 비자 문제로 실제 면접으로 진행 안될 가능성이 큼 . 좌절하고 또 좌절하고 난 능력이 없어 안되는 거다와 같은 부정적 생각이 지배함 .
  3. 현지 노동법 그리고 채용시장을 잘 알지 못하여 몇번 채용후 월급이 밀리거나. 무비자로 일한적이 있음 – 현지 사장또는 한국 사장님이 무비자로 일하여도 문제 없다고 하였으나 추후에 이게 큰 문제가 될수도 있을을 알게 됨

Woh Hup Limited, Singapore, Planning Engineer이신 Lee Soojin님 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최한 싱가폴 취업연수(국비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폴로 나온 경우이다.(현재도 월드잡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취업공고나 연수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한다)

장점:

  • 타겟팅한 지역에 와 있는 것이기에, 대면 인터뷰에 바로 참석할 수 있음

단점:

  • 워킹비자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행비자(3개월)로 Job을 구해야 함
  • 연수에 선발되었던 참여자들이 기간 내에 Job을 찾지 못하는 경우, 비자 문제로 한국으로 복귀해야  함(위 Bailey Kim님의 경우와는 비자 측면에서 다름)

3. 한국기업의 해외 주재원 

주재원은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경로 중 하나 인 것은 분명하나, 한국기업문화가 맞지 않아 해외로 나가야 겠다 마음먹은 당신에게 추천할 만한 경로는 아니다.

이유는, 구글이나 네이버, 브런치 등에서 ‘해외주재원 장단점’이라고 검색하면 좋은 글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는데, 우선 주재원이라는 업무 특성 상 몸은 해외에 있지만 한국에서 받는 스트레스들을 고스란히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주재원 기간이 끝나기 전에 근무하고 있는 해외국가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경우도 많기에, 현 재직 중인 회사에서 해외주재원을 정기적으로 선발하며, 당신의 근속년수, 인사평가, 관련분야 직무경험 등이 부합한다면 지원하여 기회를 노려볼만 할 것이다. (현 재직 중인 회사에서 해외주재원 기회가 적다면, 해외주재원을 많이 선발하는 다른 국내 기업으로 이직해야 할텐데 이러한 방법은 불확실성이 너무 높다.)

만약 주재원으로 선발 되었다면,’Relocation과 현지정착에 대한 지원, 자녀들의 해외 학업경험에 대한 경제적인 지원’, ‘업무측면에서 현지사업의 운영관리 역할을 담당하게 됨에 따라 기존 현업업무보다 폭넓은 경험’ 등 장점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지와 본사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중간자적 역할을 하는 것은 쉽지않다고 한다.)

사례는, 기존 사업을 관리하는 역할이 아닌 신규시장 진출을 담당하는 권해강님 사례를 공유 하고자 한다. 권해강님은 국내 주요기업의 독립브랜드 해외시장 신규진출 디지털비즈니스를 담당하고 계시며 간략히 아래와 같이 경험을 공유 해 주셨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떠올리는 주재원의 장점인 ‘해외거주 혜택’의 측면보다도 신규시장 진출의 첫 시작을 준비한다는 그 자체가 경력 측면에서 매우 값진 경험이다. 현지직원을 채용하고 함께 일하게 된 현지직원에게는 사업의 방향성, 목표, 현재준비 필요한 것들 것 이해시키면서도 업무 진행이 필요한 영역을 수행하는 역할의 대한 경험의 폭은 역량성장에 아주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단, 새로운 판을 만들어야하는 역할이다보니 현지에서 사업의 기초가 구성될 수 있도록 회사의 실질적 운영프로세스를 설계하고 구현하는 것은 준 스타트업 수준으로.. 신규 비즈니스의 성공적인 사업런칭을 이루어내야하는 목표에 달성하기 위한 업무와 동시에, 본사로부터 부여받은 목표와 기대치에 대한 가시성을 적시에 제공해야하는 점의 무게감이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4. 한국에서 해외포지션에 지원, 오퍼를 받아 해외로 나가는 경우

회사에 재직하며,  링크드인 등에 게시된 해외 포지션에 직접 지원하여 오퍼를 받는 경우로써, 어떻게 보면 가장 리스크가 적지만 확률도 가장 낮은 경로라 할 수 있다(Low Risk, Low Return).

Deloitte 싱가폴오피스 Korean Services Group에서 Tax Senior로 근무하고 계신 JooEun Chung님은 한국에서 직접 지원 후 오퍼를 받아 싱가폴로 이주하신 케이스이다.  공유 주신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장점:

  • 오퍼 받은 후, 비자 승인까지 다 받고 난 후 출국을 해서 좀 더 심리적으로 안정적이었음

단점:

  • 해당 국가에 살아본 적이 없는 분들은, 해당 국가 거주 경험이 있는 분들에 비해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는 점
  • 지원하는 업계에 대한 해당 국가 커넥션이 적을 수 밖에 없기에,  이직/취업 또는 오퍼수락에 대해  현지 또는 해당 업계에 계신 분의 전문적인 조언을 받기 어려움

Dropbox, Singapore에서 Korea Enterprise business & Partner business Lead로 재직 중인 권준혁님은 한국오라클, Adobe와 같은 외국계 회사에서 경력을 쌓다 지인추천을 통해 Dropbox 인터뷰 기회를 얻었고 ,오퍼를 받아 해외이직에 성공한 케이스이다. (좀 더 상세한 후기는 준혁님의 브런치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준혁님 케이스는 한 분야에서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쌓아왔기에, 영어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기회를 얻었고 그 기회를 잡았던 좋은 예시라 할 수 있겠다.  필자가 충분히 유능한 당신이 해외로 나가야 하는 이유 에서 언급한 것처럼 연봉 측면에서도 아주 성공적인 해외이직 케이스라 볼 수 있다.


이미 영어권에서의 경력(IBM Hong Kong)이 있었다는 점은 다르지만 필자의 사례를 공유드리자면,  싱가폴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싱가폴 금융권 회사 채용공고들을 확인 후 직접 지원하였고 싱가폴로 출장 갔을 때 지원한 금융권 회사와 운좋게 대면인터뷰를  볼 수 있어 최종 오퍼까지 받은 사례이다.

장점:

  • 회사에 재직 하면서 계속 시도 할 수 있기에 특별한 기회 비용이 발생하지 않음
  • 특정 국가를 타겟팅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더 효과적인 방법(영어권 선진국 여러개 나라 포지션을 동시에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음)

단점:

  • 위에 언급된 것처럼 Low Risk, Low Return.  특별한 기회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만큼 수백군데 지원하여도 별도의 피드백이나 인터뷰 연락을 받지 못할 수 있음. 특히 해외에서 대학/대학원을 졸업하지 않았거나 근무 경력이 없다면, 그리고 외국인을 많이 채용하는 직무(예: 데이터사이언스)가 아니라면 확률이 더 낮아짐
    (이러한 단점 또는 리스크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별도 포스팅으로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5. 한국기업의 해외 현지채용

어떻게 보면 위 3번과 4번이 Mix된 경로로, 송예나 님 도움을 받아 신규로 추가하게 되었다. SK Networks Retails 말레이지아에서 Marketing Manager로 일하고 계신 송예나 님은 헤드헌터를 통해 해외 현지 한국 기업의 오퍼를 받아 ‘현지채용(한국 기업의 현지 법인 근무자, 비 주재원을 칭하는 명칭)’ 된 케이스이다.

송예나님은 10년정도 한국에서 사회 생활 후, 영국 및 유럽과 아시아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6개월 정도 어프로치 하였으며,결과적으로는 여건이 가장 맞은 한국 기업의 말레이시아 법인으로 이직하셨다.

혼자 알아보고 오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예나님께서 공유주신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장점 :

  • 마케팅/디자인/개발/인사재무 직종의 현지 채용의 경우, 다른 직군에 비해 현지 채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있어, 원하는 지역의 원하는 직군으로 타겟하여 잡헌팅 가능
  • 현지채용의 대부분 경우, 비슷한 케이스로 먼저 입사한 분들이 소수 있어서 입사 후 그런 분들을 통해 현지 적응을 위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음

단점 :

  • 많은 경우 헤드헌터를 통해 진행되는데, 헤드헌터가 현지 국가에 대한 충분한 지식 없이 잘못된 정보를 전해줄 수 있고 그로 인한 추후 직간접적 손실 (현지 노동법, 퇴직금, 세금, 고용보험 등)을 얻을 수 있음
  • 외국 문화와 한국 문화가 공존하는 한국 기업의 해외 법인 오피스의 경우, 본인에게 맞지 않는 이도저도 아닌 문화와 시스템이라고 판단되는 순간 적응이 어려울 수 있음

추가적으로 공유주신 내용은,

“현지채용은 개별적이고 수평적인 외국 업무 문화를 선호하셔서 오신 한국분들에게는 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외국에 나왔지만 심리적으로 한국분들과 가까이 있고자 하시는 분들께는 적당히 한국식 문화가 섞여있는 한국법인의 현지채용직이 적합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제 경험상, 현지에서 만난 많은 2030대 한국 분들께서 한국식 회사 문화에서 벗어나고자 해외 이직을 알아보기 시작하고 외국 회사를 통한 직접 채용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아 법인 현지채용직을 통해 일단 외국에 입성 후 현지에서 다른 외국 회사로 이직을 준비하시는 케이스들이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현지채용직의 단점을 거의 알지 못하고 오게 되고 사실 이런 경우가 많지 않아서 덜 알려진 것 같습니다. 현지채용직의 단점은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주재원과의 차등대우가 있을 수 있고, 한국조직/한국인 상사와 외국인 직원들 사이에 낀 위치로 두 문화의 간극을 채워야 하는 쉽지 않은 위치입니다.”


6. 학사 또는 MBA등 학위를 해당 국가에서 이수 후 현지 취업하는 경우

현재 Facebook Singapore에서 Strategic Partner Manager로 근무하고 계신 안세창님은 외국계 회사 한국 오피스에서 경력을 쌓다 NUS에서 MBA를 취득,  졸업 후 Facebook에 입사하셨다.

세창님께서 공유 주신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다른 경로들 대비 시간과 비용이 들겠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근무위치, 산업군, 직무 모두 바꾸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해당 직무와 산업군에서 쌓았던 경력을 어필하여 유사한 직무로 해외로 나가는 4번 경로와는 확실히 다른 점이다.


독일 베를린 Pelikan에서 Global Brand 전략을 담당하고 계신 김성민님은 Leo Burnett 서울오피스 등에서 경력을 쌓은 후,  IESE Business School에서  MBA 취득 후 독일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계신 케이스이다.

장점:

  • MBA 학생들을 대상으로 리쿠르팅하는 회사들은 1) 국적과 상관없이 경력을 중요시하며 2) 대부분 워킹 비자를 스펀서해 줄 의향이 있는 회사들이라서 한국에서 직접 지원하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유리함

단점:

  • MBA오기 전 경력, 구사할 수 있는 언어의 종류 및 유창성에 따라 현지 취업 가능성이 좌우될 수 있는 있음(단점이라기 보다는 일종의 리스크)
  • MBA를 온 학생들의 평균 연령이 만30세인데, 한국에서 어느 정도 경력을 쌓고 MBA를 오게 될 경우 30살 초중반이며 성민님 역시 취업준비 당시 나이가 36살이었음. 문제는 MBA 과정 자체가 졸업 후 대부분 mid-senior 레벨을 채용하는데 성민님의 경우,  이미 한국에서 mid-senior 직급으로 일을 하고 있었으며, MBA 졸업 후 한국에서 받던 연봉 이상으로 해외에서 취업하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았음. 거기다가 비자까지 스펀서 해주는 회사를 찾다 보면 선택의 폭이 생각보다는 많지 않았음

현재 PwC Hong Kong에서 근무하고 계신 박정민님은 홍콩에서 학사 학위 후, IBM Hong Kong에서 인턴과정을 통해 정규직으로 입사하셨다.  공유해 주신 장점은 아무래도 이미 홍콩에서 거주 중이었기 때문에 비자 등의 이슈가 없어, 인턴쉽 후 리턴 오퍼를 받는 계획을 이행하기 용이하였다는 것이다.

리턴 오퍼라는 전략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일반적으로 Client Facing이 많이 요구되는 것이 컨설팅 직무인데, 홍콩의 경우 광동어를 하지 못할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로컬경쟁자들에 비해 컨설팅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이에 정민님은 인턴쉽 기간동안 로컬언어 외 Soft/Hard Skills을 활용하여 컨설팅 업무를 잘 수행함을 증명하였고, 리턴 오퍼를 받을 수 있었다)


마무리하며

현재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고 계시다면, 위 경로 중 1번과 4번을 동시에 실행으로 옮길 수 있다.  3-7년 정도 경력을 가지고 계시다면,  6번을 추가하여  3가지 경로를  병행하여 준비할 수 있겠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먼저 해야할지는 여전히 조금 막연할 수 있다.

본 포스팅에 대한 피드백에 따라  구체적인 다음 포스팅 주제를 정하겠으나,  다음 포스팅에서는 최대한 당신이 구체적인 액션을 취하는데 도움을 주는 주제를 다루어 보고자 한다. 혹은 4번 경로의 단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포스팅도 계획 중이다. (어떤 주제가 더 도움이 될지 많은 피드백 부탁 드려요!)

이상 How에 대한 첫 번째 글을  마무리 하겠으며,
안영운님, Bailey Kim님, Yeongil Im Jason님, Lee Soojin님, JooEun Chung님, 권준혁님, 송예나 님, 안세창님, 김성민님, 박정민님, 권해강님께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궁금하신점, 의견 등 많이 공유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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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Global 재보험사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근무하고 있으며, IBM Hong Kong 근무 시에는 Global 보험사들과 실험적인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재능기부 관점에서,
글로벌 커리어 개발/데이터사이언스 컨설팅 등에 관심있는 후배들에게 코칭/멘토링을 제공하고 있으며,

Insurance Analytics/Agile Analytics등 주제 관련 연구, 자문, 저술 및 강연을 하고 있습니다.

Contact: injune.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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